<p></p><br /><br />딸의 KIST 인턴 활동에 대한 의혹도 속시원히 풀리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조국 후보자는 딸이 2주 정도 인턴을 했다고 해명했는데요. <br> <br>KIST가 밝힌 내용은 달랐습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진이 KIST의 서면 답변서를 입수했는데. <br><br>인턴기간이 5일에 불과했고, 그마저도 이틀만 출근했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강병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조국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대학시절 한국과학기술연구원(KIST)에서 3주간 인턴을 했다고 썼습니다. <br> <br>활동기간이 논란이 되자 조 후보자는 3주가 아닌 2주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(어제)] <br>"다녔다는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? 2주 정도 다녔다고 기억을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." <br><br>하지만 채널A가 입수한 KIST 국회 답변자료를 보니 조 씨의 연수 기간은 당초 한달에서 5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그나마 연수기간 동안 출입 기록은 단 이틀뿐이었습니다.<br> <br>조 후보자는 기록을 남기지 않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(어제)] <br>"아이가 출입을 할 때 태그를 한 경우도 있고 여러 명과 같이 갈 때는 태그를 찍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." <br><br>하지만 KIST는 "출입증 미소지자는 출입을 불허하고 무단출입한 기록은 지금까지 없다"고 답했습니다.<br> <br>출입증 발급 전에 일찍 그만 둔 탓에 조 씨는 방문증을 끊어서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KIST 관계자] <br>"방문증은 안내소에서 받은 다음에 들어오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기록이 돼야 됩니다. (동일하단 말씀이시죠? 기계의 출입기록과?) 맞습니다. 예. " <br> <br>조 후보자의 추가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김태균 <br>자료제공: 최연혜 한국당 의원실